사후 행정 절차

9. 봉안당·자연장 안내

작성자 꽃잠 작성일18-11-12 17:19 조회1,146회 댓글0건

본문

  

우리나라는 10명 중 9명이 화장을 할 만큼 화장문화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시신을 화장한다는 전제로, 화장 후에 진행되는 장묘 방법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화장 후 장묘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1. 첫 번째는 유골함에 담은 분골을 봉안당에 모시는 화장 후 봉안’ 방식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일상에서는 납골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2005년도에 납골당을 봉안당으로
   명칭을 바꾸도록 법률이 제정되어 '봉안당'이라는 명칭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화장 후 골분을 넣은 유골함을 봉안시설에 보관하게 되는데 이 시설은

   건축물, 봉안담, 봉안묘, 봉안탑 등이 있습니다.

 

1c26bb19f7be84eca62a9908e918688b_1577682
 (사진출처: 서울 추모공원 승화원)

 

가장 많은 형태는 캐비넷에 유골함을 넣은 형태입니다.

봉안당이라는 말을 듣고 흔히 떠올리는 형태일 것입니다.

이 캐비넷 안에 유골함을 보관하고, 꽃과 편지, 사진 등 고인을 추억하는

물건들을 넣어 놓기도 합니다담의 형태를 한 야외안치시설, 묘의 형태, 탑의 형태를 한

안치시설도 있으나 시설물의 형태에 차이가 있을 뿐 유골함을 보관한다는 목적은 모두 같습니다.

1c26bb19f7be84eca62a9908e918688b_1577687 

(사진출처: 서울 추모공원 승화원)

봉안시설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설 봉안시설과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설 봉안시설이 있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설 봉안시설이 사설 봉안시설보다 비용이 저렴하지만

공설 봉안시설은 국민 복지를 위해 운영되기 때문에 그 지역 주민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설보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수요는 많으나 공설 봉안당 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공설 봉안당은 유골함 보관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한이 지나면 유골함을 옮겨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설 봉안시설은 공설 봉안시설보다는 비용이 높으나 수용 한계가 분명한

공설 봉안시설의 대안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별로 시설이 다양하며

규모도 소규모부터 대규모까지 다양합니다. 사설 봉안 시설은 비용이 높지만

봉안당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춤으로써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봉안당 시설 안에서 기단 높이, 채광, 개인단인지 부부단인지, 야외 봉안시설인지

실내 봉안시설인지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야외 봉안시설보다는 실내가 가격이 높고, 사람의 눈높이에 위치한 기단이

다른 기단보다 좀더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봉안당은 고인이 돌아가시기 전에 알아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위에 안내드린 공설/사설 봉안시설의 차이점을 참고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 두 번째는 ​자연장입니다.

자연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보이는 장묘 방법으로

 

산골, 수목장, 해양장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통계청이 2015년도에 실시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장례 방식은 화장 후 자연장’(45.4%)로 매우 높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장 많이 치러지고 있는 것은 화장 후 봉안’(39.8%) 방법입니다.

사람들의 선호도는 높으나 화장 후 자연장비율은 화장 후 봉안보다는

실행이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업계 관계자들 역시 자연장의 비율이 늘어날 거라고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화장 후 봉안보다 자연장의 비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화초·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목장이 자연장을 대표하는 장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연장에는 수목장 외에도 산골, 해양장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자연장은 골분을 묻을시 사용하는 토지가 적고 자연 친화적인 방식이어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장묘법입니다.

단, 한번 골분을 안치하고 나면 이장하거나 반환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목장, 산골을 할 경우에는 따로 용기에 골분을 담지 않고, 골분과 흙을 섞어 매장하며

해양장의 경우 골분을 먼 바다에 뿌리기 때문입니다.



<수목장>

1c26bb19f7be84eca62a9908e918688b_1577687

​(사진출처: 서울 추모공원 승화원)

 

수목장은 골분을 나무의 뿌리 주변에 묻는 자연 친화적 장례 방식입니다.

이때 자연 친화성을 고려하여 용기 없이 골분과 마사토를 혼합하여 땅에 묻습니다.

개인 단위나 부부, 가족 단위로 나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 부부, 가족 단위는 사설 봉안시설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공설 봉안시설은 한 나무에 10~20 단위 정도를 안치하는 형태를 취합니다.

자연장은 공통적으로 한번 안장한 골분은 반환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무를 분양하고 그 나무를 계속 관리하기 때문에 분양비와 관리비가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산골>

1c26bb19f7be84eca62a9908e918688b_1577687 

산골은 골분을 산, 바다, 강물 등에 뿌리는 방식입니다.

산골을 장사법에서 명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실시할 수 없는 방식은 아닙니다.

제도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화장장 설치 시에 부속 시설로 산골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봉안당에서도 봉안, 수목장과 더불어 산골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