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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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식 | 화장식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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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잠 작성일18-03-31 20:17 조회1,6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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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잠의 빈소 없이 치르는 '화장식'(무빈소장례)를치르신 고객님의 이야기입니다.

 

※ 본 후기는 고객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고객님의 언니는 기초수급자로서 오랜 암 투병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셨습니다. 슬하에 딸과 아들이 있었지만 모두 나이가 20대 초반으로 장례를 준비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조카들을 대신해서 고객님께서 장례를 모두 도맡아 준비하셨습니다. 여러 가지 형편상 장례 비용도 걱정이었지만 빈소를 차린다고 해도 올 수 있는 가족도 거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고객님은 고민 끝에 빈소를 차리지 않는 화장식을 알아보게 되셨고 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따뜻하게 준비해 줄 수 있는 장례 업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Q. 꽃잠을 어떻게 처음 알게 되셨나요?

 

A. 장례를 알아보던 중에 우연히 한 블로그에서 기사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꽃잠 대표님들이 왜 꽃잠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는지 적힌 기사였습니다. 그것을 읽고 꽃잠의 취지에 공감하여 이 곳에 연락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꽃잠에 어떤 것을 기대하고 전화를 주셨나요?

 

A. 딱 한 가지만 기대했던 것 같아요. 금액적인 것은 차후문제였고 '우리 언니 마지막 가는 길에 누가 함께 가줬으면 좋겠다.' 그거 하나였던 것 같아요.

 

Q. 꽃잠 이외에도 여러 곳에 문의를 해보셨을텐데 어떤 점이 꽃잠을 선택하시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나요?

 

A. 이곳저곳에 문의를 많이 했었죠. 다른 곳들은 뭔가 어둡고 차갑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세 군데 정도 알아봤었는데 마지막에 꽃잠에 전화를 했을 때는 느낌이 달랐어요. 무언가 저의 상황과 심정을 받아주고 계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궁금한 것들을 질문드리고 상담을 받았던 것 같아요.

 

Q. 가족의 장례는 처음 준비해 보셨을텐데요. 처음 장례를 진행해 본 사람으로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운 일이셨나요?

 

A. 가족을 떠나서 제 인생에서는 처음 해 본 일이었죠. 물론 제가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니 여러 사람들의 장례식장을 많이 가봤었어요. 친구 부모님, 지인들, 직장 사람들... 벽제(화장장)는 말할 것도 없이 많이 가봤고요. 그런데 막상 저한테 이런 일이 닥치고 (장례비용에 대해) 이것저것 재고 계산도 해야 하는 입장이 되어 보니까 말 그대로 '멘붕상태'였어요.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절차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또 혼자 다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니까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아마 지금 다시 장례를 준비하라고 한다면 그 때보다 더 여유있게 알아보고 했을텐데 당시에는 언니를 간병하면서 장례까지 챙겨야 하다보니 그런 부분들이 정말 힘들었어요.

 

Q. 꽃잠에서 사후행정절차(사망신고, 상속조회 방법 등)를 안내해드린 것은 유용하셨나요?

 

A. 그럼요. 상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빈소를 차리지 않는 화장식 장례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A. 처음에는 빈소를 차리지 않는 장례를 준비하려다보니 조카들도 엄마 장례를 이렇게 해도 되는지 고민을 했던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올 수 있는 사람도 없었고 굳이 빈소를 차릴 이유가 있을까 싶었어요. 그 때 꽃잠에서 화장식도 충분히 따뜻하게 고인을 보내드릴 수 있는 장례라고 말씀 해주셔서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가 만약에 여유가 있어서 3일장을 치르는 조건을 갖췄다하더라도 정말 3일장을 했을까? 이런 생각을 해봤을 때 잘 모르겠더라구요. 오히려 제 생각에는 화장 후에 수목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 산골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인을 장례 이후에 어떻게 추모하는가가 더 좋은 장례문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Q. 꽃잠을 한 마디로 표현해 주신다면?

 

오래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 제가 조카들과 셋이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믿지 않으실 수도 있겠지만 조카가 이런 말을 했어요. "이모, 꽃잠 참 따뜻하지 않아?" "그래, 맞아. 참 따뜻했어." 화장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 정말 따뜻했어요. 꽃잠은 저희 가족에게 참 따뜻한 곳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